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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다리너머영도

- 2 호 -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 새해,
황소처럼 힘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웹진 다리너머영도 두 번째 편지를 띄웁니다.

영도 절영해랑길의 아침 해를 바라보며
어렵고 모진 시간이 생존에는 고난이지만
악기의 울림에는 축복이라던
가문비나무의 지혜도 떠올려봅니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마음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21.01.04 다리너머영도 편집위원 일동

  • 로컬 문화의 보고(寶庫), 영도
  • 오재환
    부산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

“문화는 우리 삶의 토대이자 생활양식이다. 인간다운 삶을 지탱하는 힘이며, 시민의 행복한 일상과 조화로운 공동체를 일구는 밑거름이다.”

2020년 11월 공포한 ‘부산시민문화헌장’에 담겨있는 문화에 대한 정의다. 지역 중심의 문화 분권과 시민 주도의 문화 주권을 선언한 것으로 시민들의 일상적 삶과 공동체를 만드는 뿌리가 문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삶을 일구어내는 중심축이 바로 문화인 것이다.

근래 도시재생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로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의 가치를 창조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로컬의 창조성과 지속가능한 삶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모아 창조성을 발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로컬 문화의 보고 영도, 이제는 문화적 관점으로 영도를 바라보고 함께 그 문화적 자산과 로컬 창조의 추동력에 주목해 본다.

로컬 문화의 보고, 영도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을 희망하며
  •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을 희망하며”
  • 김태만
    영도문화도시추진위원장 · 국립해양박물관장

해방 이후 귀국한 백범 김구 선생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김구 선생처럼 문화가 가진 가치와 힘의 정체를 제대로 살피고 깊이 깨달은 분이 또 있을까. 선생은 새로운 나라가 물질적으로 풍요롭거나 군사적으로 강한 나라이기보다는 오직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이기를 소망했다. 권력이나 재력보다 문화의 힘을 높이 평가한 선생의 세계관이 물론 지나치게 이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류는 언제나 당대에는 이상적이라고 느껴지던 것들을 결국에는 이루어내며 진화해왔다. 그것은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 한 문화의 힘이기도 하고 동시에 모든 것을 받아 안는 해양의 정신과도 상통한다.

그럼에도 오래 지속된 부패한 자유당 정권과 이후 군사정권은 문화를 한낱 장식품 내지는 통치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그러다가 문민정부 탄생 이후에야 비로소 우리도 문화의 힘을 자각하고 본래의 위치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성장 중심의 산업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을 함축한 것이 바로 ‘문화국가론’이라고 봐도 좋다.

영도의 사소한 것을 디비파헤쳐 저장하고 키운다. 영도DBpalm 2회 신앙의 섬
[영도DBpalm] 2회_신앙의 섬

   다대포에서 자란 나는 20년간 타의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를 다녔다. 교통이 편리하지 않아 육..

김유리 소설가 2021-01-03

절영도 차향을 마시다
절영도 차향(茶香)을 마시다

  영도의 식물이라는 주제로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승낙은 쉽게 했지만 어떤 식물을 대상으로 글을 쓸까? 하루를 꼬박 고민했었..

김수진 리케이온 대표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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